고구마줄기 볶음 황금레시피
고구마줄기 볶음은 고구마의 어린 줄기를 활용한 담백하면서도 식감이 뛰어난 반찬입니다. 고소한 들기름과 짭조름한 간장 양념이 어우러져 밥과 함께 먹기 좋은 한국의 전통 반찬으로, 영양가도 높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고구마줄기의 아삭한 식감은 볶음 요리에 적합하며, 간단한 조리로도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이번 고구마줄기 볶음 황금레시피에서는 고구마줄기 볶음을 맛있게 만드는 방법과 함께 곁들일 음식, 변형 레시피, 그리고 칼로리와 주류 정보를 포함하여 소개합니다.
1. 기본 재료와 준비
재료필요량비고
고구마줄기 | 300g | 껍질을 벗긴 후 깨끗이 씻어 준비 |
다진 마늘 | 1큰술 | 풍미를 더하는 필수 재료 |
대파 | 1대 | 어슷썰어 준비 |
간장 | 1큰술 | 기본 간 맞추기용 |
소금 | 1/2작은술 | 고구마줄기의 간 조절용 |
들기름 | 1큰술 | 볶음 요리에 고소한 향 추가 |
참기름 | 1작은술 | 마무리용 |
통깨 | 약간 | 고명용 |
물 | 2큰술 | 줄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약간 사용 |
2. 고구마줄기 볶음 황금레시피 조리 순서
- 고구마줄기 준비
- 고구마줄기의 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씻은 후 적당한 길이로 잘라 준비합니다.
-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고구마줄기를 2~3분 데쳐줍니다.
- 데친 줄기를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제거합니다.
- 볶음 준비
-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중불로 예열합니다.
- 대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아 파 향이 올라오도록 합니다.
- 고구마줄기 볶기
- 준비한 고구마줄기를 팬에 넣고 간장과 소금을 넣어 골고루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 물 2큰술을 추가해 줄기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습니다.
- 마무리
- 마지막에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 풍미를 더합니다.
- 접시에 담아 완성합니다.
3.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과 주류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특징
된장찌개 | 고소한 맛이 고구마줄기의 담백함과 잘 어울림 |
잡곡밥 | 영양 균형을 맞추기 좋은 밥 |
멸치볶음 | 짭조름한 맛이 보완 효과를 줌 |
함께하면 좋은 주류특징칼로리 (1잔 기준)
백세주 | 담백한 한식 반찬과 조화로운 전통주 | 약 70kcal |
막걸리 |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볶음 요리와 잘 어울림 | 약 120kcal |
청주 | 깔끔한 맛으로 고구마줄기의 풍미를 살려줌 | 약 100kcal |
4. 새로운 고구마줄기 볶음 황금레시피 조리법
- 매콤 고구마줄기 볶음
고춧가루를 추가해 매콤한 풍미를 더하면 색다른 느낌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고추장을 약간 넣어도 좋습니다. - 고구마줄기 들깨볶음
들깨가루와 물을 섞어 마지막 단계에 넣으면 들깨 특유의 고소함과 걸쭉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요리가 완성됩니다. - 고구마줄기 참치볶음
참치 통조림을 함께 볶으면 단백질이 풍부해지고, 감칠맛이 더해져 메인 반찬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고구마줄기 볶음은 간단한 재료와 조리법으로도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요리입니다. 특히 고구마줄기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저칼로리로 다이어트와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재료입니다. 기본 레시피를 활용해 담백하고 고소한 반찬으로 즐길 수 있으며, 들깨나 고추장 등을 활용한 변형 요리로 색다른 맛을 시도해 볼 수도 있습니다.
밥상 위에서 고구마줄기 볶음은 다른 반찬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 끼 식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여기에 백세주나 막걸리 같은 전통주를 곁들여 전통 한식의 풍미를 살리거나, 청주와 함께 담백한 맛을 강조하는 것도 훌륭한 선택입니다.
무엇보다 고구마줄기는 계절마다 구하기 쉬운 재료로, 언제든지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오늘 저녁, 고구마줄기 볶음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 보세요
매운 고구마줄기볶음 [ 난이도 : 중 ]
제가 정말 좋아하는 엄마메뉴 중 하나에요. 어릴때부터 고구마줄기 반찬 하나 있으면 밥 비벼서 한공기뚝딱. 고구마줄기 사시사철 노래를 부르는데, 철 지나면 먹을수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던 고구마줄기볶음. 보통 맵지 않게 들깨 넣어 볶거나, 소금이나 간장으로만 간해서 볶는 레시피가 많은데, 이건 아마 진짜 흔치 않은 레시피 아니 다른곳에서는 보실 수 없는 레시피가 아닐까 해요. 저희엄마 전매특허거든요. 이렇게 똑같이 만드시는 분 계시다면 정말 반가울것 같아요. 아니면 저희엄마 고향분이시거나..? 엄마도 엄마의 외할머니가 자주해 주시던거라고 해요. 만들긴 쉬운데 정말 맛있는 고구마줄기볶음 레시피에요. 단, 조미료(다시다) 를 다소 사용해야 하니 거부감 느끼시는 분들은 다른 레시피 참고해 주세요. (엄마손맛은 다 고향의맛 아입니까....ㅋㅋ)
재료 준비와 만들기 [ 고구마줄기 1단 기준 ]
고구마줄기 볶음 황금레시피 필요한 재료
고구마줄기 2단
식용유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소금(맛소금) 1큰술
다시다 1.5큰술
다진마늘 2큰술
풋고추 혹은 청양고추 1개
생수 150ml 정도
통깨 약간
1 고구마줄기는 먹는건 순식간인데 까는게 참 고되더라고요. 시장에 가면 할머니들이 까주시기도 하지만, 마트에 있는 고구마줄기는 직접 까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그런데 고구마줄기 까는거 하다보면 은근 시간도 잘 가고, TV보면서 하기에 좋아요. 저는 엄마랑 유럽가는 얘기하면서 둘이 깠더니 금방 까더라고요. 고구마줄기 까는 법은 별거 없어요. 손에 까만물 들 수 있으니 비닐장갑 끼고 하는게 좋고, 부러트려가면서 껍질 쓱쓱 까주면 은근 중독성 있어요 ㅋㅋㅋㅋㅋ
2 고구마줄기는 끓는물에 5~6분정도 삶아서 적당히 겉이 말랑해질정도로 삶으면 돼요. ㅋㅋㅋ그리고 이거 진짜 빵터진 사진...엄마가 새벽에 일어나서 고구마줄기 데쳐놓는다고 했는데 제가 블로그에 올린다고 했던게 기억나서 엄마가 사진을 찍었대요
찍고나니 프라이팬이 거슬린다고 프라이팬 치우고 냄비 올리고 한장 더 엄마 너무 웃김
아, 그리고 흐물흐물 말캉한 고구마줄기와 달리 엄마는 살짝 단단한 식감으로 만드시는데, 이건 취향에 따라 조절하시면 될것 같아요. 삶는 시간을 더 길~게 하면 더 말랑말랑 해 져요.
여기부터는 제가 일어나서 찍은 사진들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3데친 고구마줄기는 한입크기(3~4cm정도로) 잘라요. 엄마는 그냥 다 데친 다음 가위로 난도질 하시는 것 같아요 ㅋㅋㅋ
그리고 프라이팬에 양념 재료들을 한꺼번에 넣어줘요. 고구마줄기, 고춧가루 2큰술, 식용유 2큰술, 소금 1큰술, 다시다 1.5큰술
다진마늘 2큰술.
우선 요렇게만 넣고 모자란 간은 뒤에 추가해주는 방식으로 만드는게 좋아요.
그리고 팁인데, 마늘은 다진마늘보다는 칼등으로 거칠게 다진 느낌의 마늘이 식감이 훨~ 씬 좋아요
4양념이 골고루 입혀지도록 센불에 잘 볶아주세요. 고루고루 섞어가면서요. 저도 그렇지만 저희집은 그냥 조미료를 쓰는 집이에요. 특히 이런 나물반찬 할때는 조미료가 좀 들어가야 맛있는데, 고구마줄기볶음은 고춧가루, 소금, 다시다로만 간을 하다보니 다시다의 역할이 좀 강해요. 집에 다시다 안 쓰시는 분들은 다른 조미료를 사용하셔도 되고, 아니면 차라리 간장을 넣어주세요. 뭐라도 맛을 내야하니까요. 대신 이 맛은 아마 안날거에요 ㅠㅠ
5그리고 밥 비벼먹을땐 국물이 살짝 있는게 더 맛있어요. 그리고 국물을 살짝 만들어서 졸이듯 삶아야 간도 더 잘 배인다고 엄마는 물을 조금 부으시더라고요. 150ml정도 부었어요. 그냥 들이부으려는거 엄마 글써야 된다고 계량 아 그러면 한번 달아보자고(재보자고) 진짜웃김
6매콤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도 1개 썰어넣었어요. 풋고추 넣어도 된대요. 사실 전 풋고추는 안써봤는데 엄마는 풋고추 애용해요 ㅋㅋㅋ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청양고추 더 넣으셔도 돼요.
7그다음 중약불에 폭 익혀주세요. 잘 섞어가면서요. 양념 한데 넣고 그냥 볶기만 하면 되서 되게 쉬울줄 알았는데 은근 물조절, 불조절이 까다롭더라고요. 간이 고구마줄기에 잘 배어야 맛있으니 그 부분만 신경 써 주시면 될것 같아요.
8어느정도 간이 배이면, 간을 한번 보고 모자란 간을 맞춰주세요. 살짝 싱거운 것 같아서 엄마는 소금 투척하셨어요. 지금 넣은건 맛소금인것 같아요 짜면 물 더붓고 졸이고, 모자라면 간 맞추고 그런식으로 하시면 돼요. 그리고 간은 냉장고에 넣어뒀다 다음날 먹으면 더 찐하게 배여서 맛있어요.
영상으로도 보면 만들기가 더 쉬울것 같아서 만들었는데 동영상 편집 초보라 배경음을 안지웠네욬
엄마랑 둘이 쉼없이 떠드는 소리 빨리감기로 하니 진짜 웃겨욬 시끄러우니 소리끄고 보셔도 돼요
예쁘게 담아서 먹어요
고구마줄기볶음 정말 쉽고 맛있어요.
친정엄마표 최애 반찬, 고구마줄기볶음
제가 정말 좋아하는 엄마표 반찬, 블로그에 올릴 수 있어서 행복해요. 어릴때부터 수없이 먹었던 반찬인데 이걸 이렇게 사진으로 멀끔하게 찍어서 올리니 또 느낌이 색다르네요 ㅋㅋㅋㅋㅋ 정말 맛있어요. 특히 밥비벼먹으면 진짜 꿀맛이에요. 그리고 너무 말캉하지 않고 씹히는 식감도 맛있고요.
이게 뭐라고 이렇게 맛있을까요. 전 그냥 안매운 고구마줄기볶음, 고구마줄기 김치 등등 고구마줄기로 만든건 다 맛있는것 같지만 그중에 끝판왕은 우리엄마가 만들어주는 고구마줄기볶음 같아요. 정말 입맛없을때에도 이게 얼마나 땡기는지요.
두단 한번에 다 볶아도 금방 사라져요. 저는 삼시세끼 이걸로 밥만 비벼먹어도 정말 맛있거든요 ㅋㅋㅋㅋ
진짜 이렇게 밥 비벼서 계란후라이 반숙이랑 같이 먹으면 세상 꿀맛이에요.